
토란국 맛있게 끓이는 법, 아린 맛 없이 깊은 국물 만드는 비결
토란국은 정성 들여 끓이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보양식이 됩니다. 특히 명절이나 제사상에 자주 오르며, 중장년층에게도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란의 아린 맛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면 국물 맛이 탁해지고, 식감도 불쾌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아린 맛 없이, 진하고 담백하게 끓이는 토란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토란국 재료 준비

- 토란 600g
- 소고기 양지 또는 사태 200~300g
- 무 한 토막 (선택)
- 대파 1대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2큰술
- 소금, 후추 약간
- 들기름 1큰술
- 쌀뜨물 1.5~2L
- 다시마, 마른 표고버섯 (육수용)
※ 들깨토란국으로 만들 경우: 들깨가루 3큰술, 참나물 약간
토란의 아린 맛 제대로 제거하는 손질법


토란의 껍질에는 아린 성분이 많기 때문에 손질 시 고무장갑 착용은 필수입니다.
- 토란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긴다.
- 쌀뜨물에 소금 1스푼, 된장 1스푼을 넣고 끓인다.
- 물이 끓으면 손질한 토란을 넣고 3~5분간 데친다.
- 데친 토란은 찬물에 헹궈 점액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썬다.
Tip: 쌀뜨물은 독성 제거, 된장은 아린 맛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국물이 진한 토란국 육수 만들기

- 냄비에 쌀뜨물 또는 물 1.5~2L를 붓고, 소고기, 무,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는다.
- 중약불에서 30~40분 정도 끓이며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을 제거한다.
- 무와 표고버섯은 건져내고, 고기는 건져서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둔다.
Tip: 육수를 전날 미리 끓여두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토란국 끓이는 순서


- 완성된 육수에 손질한 토란과 찢은 소고기를 넣는다.
-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들기름 1큰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 중불에서 15~20분 정도 푹 끓인다.
- 마지막에 대파를 송송 썰어 넣고,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나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Tip: 들깨가루를 넣으면 구수하고 영양이 풍부한 들깨토란국으로 변신합니다.
보관 및 응용 팁

- 남은 토란은 삶은 상태에서 껍질 벗긴 후 냉동 보관하면 최대 1년까지 보존 가능
- 들깨토란국은 고소하고 소화가 잘 되어 노인 식사나 보양식으로 추천
- 무를 넣으면 국물이 더 시원해지고 감칠맛이 강화됩니다
토란국 끓이는 법 요약

| 단계 | 설명 |
| 1단계 | 토란 껍질 벗기고 쌀뜨물+된장으로 삶기 |
| 2단계 | 육수는 소고기, 무, 표고, 다시마로 진하게 끓이기 |
| 3단계 | 토란과 고기 넣고 간 맞춰 끓이기 |
| 4단계 | 대파, 들깨가루, 참기름 등으로 풍미 더하기 |
마무리하며
토란국은 손질부터 육수, 간 맞추기까지 신경 쓸 부분이 많지만, 제대로 끓이면 그 정성만큼 깊은 맛이 우러나는 음식입니다.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꼭 한번 정성껏 끓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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