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고기무국 맛있게 끓이는 법, 깔끔하고 깊은 국물 비법 공개
소고기무국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국물요리입니다.
부드러운 소고기의 감칠맛과 무의 시원한 단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요.
요즘에는 고기를 볶지 않고 끓이는 ‘깔끔 버전 소고기무국’이 인기인데요.
오늘은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소고기무국 레시피를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1. 재료 준비 (4~5인분 기준)


- 소고기 국거리: 300~400g (양지, 사태 등)
- 무: 500~600g (손바닥 반 크기 정도)
- 다시마: 사방 6cm 1~2조각
- 대파: 2대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2~3큰술
- 멸치액젓(선택): 1~2큰술
-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
- 물: 2~2.5리터
2. 재료 손질법

무 손질
- 두께 1cm 정도로 나박하게 썰거나 큼직하게 썰어 식감 있게 준비합니다.
소고기 손질
- 2~3cm 크기로 썰고, 찬물에 10~20분 담가 핏물을 제거하세요.
→ 국물이 깔끔해지고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대파 손질
- 송송 썰어 마지막에 넣을 준비를 합니다.
3. 국물 내기와 끓이는 순서
(1) 다시마 육수 내기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약 80도 정도의 온도에서 20분간 우립니다.
끓기 전에 다시마를 건져야 국물이 텁텁하지 않아요.
(2) 소고기 데치기

핏물 뺀 소고기를 끓는 물에 10초 정도 데친 뒤 건져 헹굽니다.
이 과정을 통해 불순물이 제거되어 국물이 훨씬 맑아집니다.
(3) 무 간배게 하기

썬 무에 국간장 1큰술을 넣고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무의 풋내가 사라지고 감칠맛이 한층 깊어집니다.
(4) 본 끓이기

- 다시마물에 재워둔 무를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 무가 반쯤 투명해지면 소고기를 넣고 10~15분간 더 끓이세요.
-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멸치액젓 1큰술(선택)을 넣습니다.
- 중불에서 15~20분간 무와 고기가 부드럽게 어우러질 때까지 끓입니다.
-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선택 팁: 참기름을 약간 넣으면 풍미가 올라갑니다.
4. 조리 팁 & 응용법

- 고기를 볶지 않고 데치는 이유: 불순물이 제거되어 국물이 맑고 담백해집니다.
- 감칠맛 비법: 멸치액젓, 참치액, 백간장 등을 소량 섞으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 거품 제거: 끓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꼭 걷어내세요. 깔끔한 국물의 핵심입니다.
- 뜨거울 때보다 뜸 들이기: 완성 후 10~15분 덮어두면 무와 고기에 간이 골고루 배입니다.
5. 요리 순서 요약

| 단계 | 내용 |
| 1단계 | 무 썰기, 소고기 핏물 빼기 |
| 2단계 | 다시마 육수 20분 우리기 |
| 3단계 | 무 국간장에 재우기 |
| 4단계 | 무 + 소고기 넣고 30분간 끓이기 |
| 5단계 | 간 맞추고 대파, 참기름 넣어 마무리 |
6. 마무리
이렇게 끓인 소고기무국은 국물이 맑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살아있습니다.
기름지지 않아 아침 해장국이나 아이 반찬으로도 좋아요.
무의 단맛과 고기의 진한 맛이 잘 어우러진 이 레시피로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 식탁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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